KT DS(대표 김기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통신·금융·에너지 분야에서 오픈소스 기반의 사업을 강화한다.
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 본부장(상무)는 지난 26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열린 오픈소스 기술세미나 '오빅스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빅스는 오픈소스(O), 빅데이터(B), 사물인터넷(I), 클라우드(C), 정보보안(S)를 합성한 용어로, KT DS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말한다.
KT DS는 오프소스 지적재산권 관리SW 컴파스를 비롯해 음성변환·분석, 실시간데이터분석 등 자체 솔루션과 콜센터(챗봇, 성문인증), 영상처리(영상인식 학습, 유사이미지 검색) 등 외부솔루션을 결합한 3대 인공지능(AI)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대 사업은 △AI기반 운영 자동화 △지능형 고객상담 플랫폼 △AI 기반 영상데이터 분석이다. 이를 통해 통신(AI 고객상담·비서·자율주행차), 금융(AI 트레이딩, 로보어드바이저), 에너지(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차플랫폼) 분야 사업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문 본부장은 "그동안 SW 융합 기반 기술인 오빅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와 신규 사업을 발굴해 국내 IT산업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 요건인 기업간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 DS와 한국공개SW협회는 '제1회 오픈소스 성공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리원에이스, 큐브리드 등 국내 SW기업이 공공과 민간에서 공개SW 솔루션 구축 사례를, 한국레드햇과 맨텍 등은 오픈소스 전환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했다.허우영기자 yenny@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