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14개 기관이 모여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은 청년위원회, 청년희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연세대 등 정부기관과 민간기관, 7개 대학이 공동으로 다음달 23일부터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2017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트업 101, pick me up'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각 대학과 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것으로,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실적이 있는 미미박스와 플리토, 직방 등 유망 스타트업 101개사가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청년희망재단으로부터 인재지원금(월 50만원, 6개월)을 지원받게 된다.
개막식은 개그맨 김영철의 특강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에 대한 공개심사 및 시상이 진행되고, 스타트업 대표와 재직자가 모여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보람과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스타트업 루키들의 이야기'도 마련된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경험해 보고 논의하는 'VR로 그려보는 4차 산업혁명 포럼'과 4차 산업혁명으로 생겨난 새로운 직업을 청년에게 소개하는 '일자리 트렌드 변화 세미나'도 열린다.
이와 함께 뇌적성검사와 진로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창업컨설팅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www.startup.kban.or.kr)에서 채용정보와 자격요건 등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사전 접수를 받는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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