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인생도 살만하구나
    



무더운 여름 비둘기는 오늘도 서울역에 들렸다.
실내 바닥의 냉기가 비둘기의 열기를 식힌다.
발바닥이 시원하니 발걸음도 가볍다.
신나게 걸어보니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문득 비둘기는 생각한다.
이곳 서울역 사람들은 바쁜 걸음으로 어디로 가는걸까...
나도 가보자.
부산으로 갈까.
목포로 갈까.
배고품이 몰려온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유동일기자 eddieyou / 편집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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