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식으로 오픈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어떻게 달라지고 새로워졌는지 알아볼까요?
가장 중요한 변경점!
스카이팀 소속인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항공 이용 승객은 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 항공사의 경우는 기존의 1터미널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특히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에는 비행기를 실제로 운행하는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럼 이제 가는 법을 살펴볼까요?
직접 차량을 운전해서 이용할 경우에는 제2여객터미널 표지판을 따라 별도의 신설 도로로 진입하면 됩니다.
공항버스나 리무진, 공항철도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꼭 정류장을 확인한 뒤 하차하시면 되는데요.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제1터미널을 거쳐 제2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만약 터미널을 헷갈렸다면?
이를 대비해 하루 왕복 229회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무료 순환버스는 제1여객터미널은 3층 중앙 8번 출구, 제2여객터미널은 3층 중앙 4, 5번 출구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만,
배차간격은 5분, 터미널 간 이동시간이 약 15~18분이 걸려 출국 전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제 제2여객터미널을 둘러볼까요?
3층 출국장, 1층 입국장, 지하1층 교통센터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2여객터미널은
기존의 1여객터미널보다 더 높고 넓게 설계되어 연간 약 18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앙 집중식 설계로 입국장과 면세점이 한 쪽에 모여있어 동선 낭비도 줄였으며,
ICT와 스마트폰 연계 위치 기반 서비스, 키오스크, 셀프 백드롭 서비스 등이 확대되어 출국 시 편하고 빠르게 탑승장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주변의 안내요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설명을 듣고 이용하시거나 안내지도를 통해서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계시다면 4층에 위치한 홍보전망대를 방문해 직접 수하물이 되어보는 VR체험 등도 추천드립니다.
2018년 휴가를 떠날 여러분에게 좋은 활용 팁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동욱 기자 fufus@ / 편집 이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