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녹취록 유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일 태 의원은 성명을 내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눈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녹취록 유출의 파문이 커지는 이유는 대통령이 수석비서관을 통해 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지 여부입니다. 당사자들이 모두 그런 말을 한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하니 그 문제는 차지하고 오늘은 과연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 다시 말해 당정분리가 과연 바람직하고 현실적인가 하는 문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헌법이 되어야 하는가, 다시 말해 그렇게 중대하게 꼭 지켜야 할 무슨 헌법 같은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자는 겁니다. 오늘은 특별히 이 근원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보기 위해 디지털타임스 정치 데스크를 맡고 있는 이재창 국장님을 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