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묶어두니 경제 안돌아가… 징기스칸의 `개방·도전` 배워야˝ [김석동 前 금융위원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 DT
    



큰 눈망울로 유라시아 지도와 기자를 번갈아 바라보며 기마유목민족의 히스토리를 풀어내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모습은 대하소설을 낭독하는 내레이터 같았다. 어울릴 것 같지 않는 경제와 고대역사가 씨줄과 날줄로 직조돼 푹신한 양탄자가 되었다. 그와의 2시간 여 인터뷰는 그 양탄자를 타고 유라시아 3000년을 종횡으로 나는 경험이었다. 실제로 그는 "유라시아 대륙의 평탄하면서도 물결선처럼 끝없이 펼쳐진 지평면을 바라보면 한 없이 편안해 웅혼한 느낌마저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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